빙그레·농심·대상…자체 캐릭터로 MZ세대 팬덤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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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세계관 확장…‘IP 마케팅’ 본격화
캐릭터로 소비자와 ‘직접 접점’ 확대
일상 속 브랜드 경험…아동·가정층까지 확산
최근 국내 기업이 '자체 캐릭터 개발'에 힘쓰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는 단순한 마케팅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팬덤적 소비'도 이끌고 있다.
브랜드만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관련 메뉴와 MD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캐릭터 콜라보를 넘어 자체 캐릭터 개발까지 뛰어들며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자료 빙그레 인스타그램 갈무리
빙그레, ‘빙그레우스 왕국’으로 세계관 마케팅 선도
빙그레는 기업 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빙그레우스'를 통해 SNS 공간에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빙그레 왕국의 캐릭터들이 등장한 뮤지컬 형식의 애니메이션 영상은 기업 홍보 영상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형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2020년 ‘빙그레우스’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세계관 마케팅의 시작을 알렸다. ‘빙그레 왕국’이라는 세계관에 빙그레 제품들의 특징을 살린 여러 캐릭터를 등장시켜 단순 제품 홍보가 아닌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은 식음료업계를 넘어 소위 △세계관 마케팅 △캐릭터 마케팅 △부캐 마케팅 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자료 농심
농심, ‘너구리의 라면가게’로 소비자 체험 확대
농심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너구리의 라면가게' 는 즉석조리와 포토존, 굿즈존으로 구성돼 외국인과 시민이 K 라면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은 △명동 △동대문 △한강버스 여의도 및 잠실 선착장 등에서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농심이 토이트론과 함께 컵라면 전용 뚜껑 홀더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 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농심은 최근 국내 완구업체 토이트론과 너구리 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컵라면 전용 홀더 를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너구리 컵라면 스토퍼를 시작으로 토이트론과 함께 라면 연계 굿즈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너구리 캐릭터뿐 아니라 다양한 농심 캐릭터들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케어 마이키즈 자체 캐릭터 마로(오른쪽)와 슈(왼쪽). △자료 대상
대상웰라이프, 아동 브랜드 ‘뉴케어 마이키즈’에 캐릭터 접목
대상웰라이프의 '뉴케어 마이키즈'는 자체 캐릭터 '마로'와 '슈'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케어 마이키즈는 아이들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밝은 에너지를 지원하는 브랜드다. 이번에 공개한 마로와 슈는 ‘사랑·웃음·희망’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 탄생했다.
뉴케어 마이키즈는 이들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 △캠페인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새로운 캐릭터 ‘마로’와 ‘슈’를 통해 아이들이 뉴케어 마이키즈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건강한 습관을 즐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 캐릭터 호치. △ 자료 삼양식품
삼양식품, ‘호치’로 글로벌 팬덤 구축
마지막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IP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콘텐츠커머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삼양애니’를 설립하고 글로벌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다.
최근 광주 충장로 3가에서 열린 ‘호치 팝업 스토어’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전시·판매하며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확대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빨간 병아리 ‘페포’ 캐릭터를 활용한 글로벌 유튜브 채널도 인기다. 유튜브 채널 ‘페포’는 개설 1년 만에 누적 조회 수 1억5000만회를 기록했으며 구독자의 99%가 해외 팬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호치 굿즈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게임 등 콘텐츠 분야로 호치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반론보도 닷컴 (https://www.banronbodo.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37)
기자 : 유정무 기자dbwjdan123@ka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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